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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장애인체육 교육에 장애인 단체들 반발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13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에서 장애인체육 관련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열었는데
이건 올해로 5년째 진행하는 행사임
그런데 이 교육에 장애인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음
왜냐하면 교육 내용에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거든
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장애인체육관련 기관의 직원들이 참여했는데
장애인 단체들은 이 과정에 자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주장함
또한 교육 내용도 장애인들의 실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반적인 체육 정책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말했음
이에 따라 장애인 단체들은 이번 교육이 장애인들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높이기보다는 단순히 행사를 치르는 데 그쳤다고 비판함
대구시 장애인체육회는 이에 대해 사과하면서 향후 교육에 장애인 대표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발생한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음
이번 일로 장애인 단체들과 유관기관 간의 신뢰 문제가 다시 부상하게 됐음
앞으로 이런 교육이 진정한 장애인 복지를 위한 것이 되려면 더 많은 협의와 참여가 필요해 보임
지난해에도 비슷한 교육을 진행했었고 그때도 장애인 단체들이 의견을 제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던 상황임
이번 사건은 결국 장애인 단체들과 유관기관 간의 관계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음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 문제임
장애인체육회 측은 교육 대상이 직원들이라서 장애인 참여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지만
그게 말이 되는가 싶음
장애인 체육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장애인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야 하지 않겠음
그런데도 그냥 일반적인 정책만 들이대다니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장애인 단체들도 더 이상 협조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짐
실제로 이번 사건 이후 일부 단체에서는 앞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함
그러니까 이건 단순한 교육 문제를 넘어선 신뢰 문제임
이런 상황을 보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지자체마다 장애인 관련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장애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음
그래서 최근에는 전국 장애인 단체들이 연합해서 정부에 요구서를 보내기도 했었음
장애인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지
이번 대구사건은 그런 맥락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음
장애인 단체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유관기관도 진짜로 협의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임
아니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될 거임
그렇게 되면 장애인 복지라는 이름으로 아무것도 안 되는 행사가 늘어날 수밖에 없음
